매일신문

EBS1 '패신저스' 9월 8일 오후 1시 10분

새로운 행성 향하는 우주선 항해 중 동면에서 깨어나는 남녀 주인공의 갈등과 긴장

EBS1 '패신저스'
EBS1 '패신저스'

EBS1 TV 일요시네마 '패신저스'가 8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먼 미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호화 우주선은 지구에서 120년 떨어진 홈스테드 2 행성을 향해 항해 중이다.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살기 위해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긴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런데 아발론호의 기계 오류로 짐(크리스 프랫)이 90년이나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다.

짐은 새로운 식민 행성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의 20%를 식민지 개척회사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티켓을 할인받아 탑승했다. 짐은 다시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보지만 불가능한 상태이다.

낙담한 짐은 유일한 말상대인 바텐더 로봇을 친구 삼아 무려 1년을 지낸다. 그러다 동면실에 잠들어 있는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에게 반한다. 그녀를 깨우고 싶지만, 그녀도 89년이나 우주선에 갇힌 채 여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한다.

결국 오로라를 깨우는데 그녀는 기계적 오류로 깨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로라는 식민 행성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글을 쓰기 위해 탑승한 작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로라는 짐이 자신을 깨웠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바텐더 로봇에게 전해 듣는다.

영화는 초호화 우주선을 무대로 먼 미래에 벌어질 법한 이야기지만, 두 캐릭터의 현실적 사연과 갈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 갈등을 촉발시킨 바텐더 로봇 아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제3의 인물이 영화의 긴장을 끝까지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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