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부터 스마트폰과 드론 등에서 사용하는 위치정보가 더욱 정확해진다.
측량 목적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가 12월부터 일반 위치기반서비스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5일 새로운 방식(SSR·상태공간보정)의 위성항법기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일반 위치기반서비스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치보정정보란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하는 위성측위에서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부가 정보다.
OSR(관측공간보정) 방식인 현재의 서비스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3~5㎝ 수준의 정확도로 측위가 가능하지만 측량용 기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적인 위치보정정보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위치결정용단말기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SSR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위성기준점으로 수집·생성한 보정정보를 오차 요인별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드론 등에 탑재되는 저가의 위치결정용 단말기에도 적용 가능해 위치결정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 서비스를 계기로 고정밀 위치정보 활용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의 위치기반 산업과 서비스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위치정보 서비스의 정확성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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