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 있다. 가을이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면서 그만큼 식사량이 늘기 쉽고 야식도 잦아진다. 이런 식습관은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고 환자가 아니어도 발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증상은 재발이 잦은 걸로 악명이 높다. 때문에 치료는 미뤄서는 안 되고, 치료 중에는 주의할 사항도 많다. 치료 중이 아니더라도 예방을 위해서 생활습관 및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삼킨 음식이 역류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식도를 따라 음식과 위액이 역류는 것이 주요 증상인데, 이에 다양한 불편 증상들이 덩달아 발생한다. 구역질은 물론 쓰라린 통증, 신물, 목 부위의 이물감, 만성적인 기침, 쉰 목소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치료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재발을 막고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위장기능의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증상을 방치하지 않도록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하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도 반드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위장기능 회복과 자생력 강화로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저하를 치료할 수 있는데, 이때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진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침이나 뜸치료도 스트레스가 악화요인으로 크게 작용하는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데 병행해 적용된다. 소화기능과 위장운동성 개선을 도모하는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위장기능과 자생력을 강화되면 다양한 위장질환에 대한 방어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식욕저하나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위장 증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에게 맞는 원인 치료는 재발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생활습관 및 식습관 관리에 대해 김 원장은 "음식을 먹고 바로 눕지 않아야 하며 잠자리에 들 때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인 자세를 취하면 좋다. 금연과 금주도 필수다. 식습관의 경우 위산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커피나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주스 등과 같은 음식을 피하고 육류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너무 자극적인 음식 등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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