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1동 동사무소(동장 박종연) 직원들이 2017년 부터 시작한 '나눔 쌀 캠페인'(매일신문 2017년 1월 17일 자 32면·26일 자 1면 등)이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나 하나 너 하나 사랑의 쌀' 행사는 시민 참여 운동으로 확산돼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의 사랑을 전하고 잇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나눔 쌀 캠페인은 올해 추수한 안정농협의 8·15광복쌀 1천518포가 답지 돼 나눔 참여자의 뜻에 따라 가흥1동과 영주시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불우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456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 자유한국당 영주문경예천 당원협의회 영주사무소 직원들과 당직자 40여 명 등 개인과 단체 170여 명이 참여했다.
황재택 자유한국당 당협 사무국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지 몰랐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면서 "앞으로 이웃을 돌보는 나눔 행사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연 동장은 "갓 지어낸 햅쌀밥의 따뜻한 온기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눔에 동참해준 시민들과 단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햅쌀 전달에는 가흥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통우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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