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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다섯중 한명은 '나홀로 추석'…직장인 45%는 연휴에 일해

추석을 앞두고 6일 대구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만들기 및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추석을 앞두고 6일 대구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만들기 및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가 열렸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외국인주민들이 모듬꼬치, 동그랑땡 등 명절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성인 5명 중 1명은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낼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45%는 연휴에도 일한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성인 남녀 2천8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8%가 올해 추석을 혼자서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추석을 혼자 보낸다는 응답자는 남성(22.4%)이 여성(17.3%)보다 더 많았다.

취업 여부로 보면 취업 준비생이 28.5%로 가장 많았고, 직장인 20.2%, 대학생 12.7% 순이었다. 또한, 미혼이 기혼자보다 약 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절반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다.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알바생 총 1천192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 64.7%, 직장인 45.0%가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65.1%, 아르바이트생은 62.6%였다.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직장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어서(57.1%)이고, 추가 수당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한다는 응답도 4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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