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6.77대 1로 작년과 재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와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천659명을 선발하는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1만7천98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77대 1을 나타냈다. 작년(7.12대 1)과 재작년(7.09대 1)에 견줘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 경쟁률은 3.26대 1(756명 모집에 2천461명 지원), 일반전형 경쟁률은 8.42대 1(1천739명 모집에 1만4천650명 지원)이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작년과 재작년 경쟁률이 각각 3.23대 1과 3.21대 1, 일반전형의 경우 8.98대 1과 8.94대 1이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64명을 선발하는 데 878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이 5.35대 1로 집계됐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작년과 재작년 경쟁률이 각각 5.32대 1과 5.45대 1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떨어진 이유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이 작년보다 12%가량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대도 이날 오후 5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끝냈지만, 경쟁률은 9일 오전 10시 이후 공개하기로 했다. 오후 2시 기준 경쟁률은 7.11대 1(2천18명 모집에 1만4천348명 지원)이었다.
고려대와 연세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다른 서울시 내 대학들은 9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광운대, 세종대, 숭실대, 홍익대 등은 10일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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