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추석명절 종합대책 점검…"풍성하고 활기찬 명절 만들자"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물가대책, 비상진료체계 확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추석명절 맞이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추석명절 맞이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9일 넉넉하고 인정 넘치는 추석 명절을 만들기 위해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어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물가 안정과 명절 먹거리 관리,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시행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안전 분야 점검과 비상 상황 대비, 쾌적한 도로 상황 유지 등 분야별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챙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금난이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차례용 물품 가격 안정에 힘을 쓰고 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24시간 재난 상황 대책반을 운영한다.

주요 도로 정비, 우회도로 지정, 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 등으로 원활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고 명절 쓰레기 처리 대책, 오염 행위 특별감시 등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이 명절을 보내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 방역 체계도 가동한다.

12~15일 응급의료기관 31개소가 24시간 상시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253개소가 연휴 기간 문을 연다. 약국 434개소는 추석 연휴 운영 계획에 따라 지정,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현황 및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성객의 대이동과 명절 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따른 감염병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경북도와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에 27개 반 108명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민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명절 기간 넉넉함과 즐거움을 느끼도록 지역경제, 물가 안정에 각별히 힘쓰겠다"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도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