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고 있는 대학생 A씨(24세)는 개강 이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런 그에게 소화불량이 나타났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주 발생한 증상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괴로워졌다.
이렇게 A씨처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 때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담적'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인천점 김덕수 원장은 "담적은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하는 순수한 한의학 용어이다. 담적이 있다면 명치통증,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등의 소화기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담적은 위장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담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어깨 결림, 손발 저림, 안구건조증, 피부트러블, 여성의 경우 비감염성 질염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 따라서 소화불량이나 명치통증 등의 증상으로 담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 담적의 원인은 위장 운동성 저하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담적은 왜 발생할까? 스트레스나 피로, 과로,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등의 영향을 받으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의 근육층 또한 탄력과 운동성이 감소하여 늘어지게 된다. 또한 위장 운동성 저하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게 되는데, 한의학에 의하면 이 때 배출된 가스가 위장을 부풀게 되고 이로 인해 담적이 나타난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담적을 해결하기 위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에 주력한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를 위한 치료탕약과 위장 운동성 강화와 위장 점막에 난 염증을 치료해주는 약침,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고 전기자극을 줘 치료를 도울 수 있는 경혈자극치료 등을 적용한다.
김 원장은 "담적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장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수 있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위장에 좋은 식사관리, 운동,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실시해준다면 치료를 돕고 담적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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