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0일 민선 7기 출범 이후 네 번쩨 교환 근무를 했다.
두 단체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시도 상생협력으로 헤쳐나가자는 뜻에서 기업체, 민생현장 등을 교환 방문하고 상생 의지를 다졌다.
권 시장은 이날 경북도청으로 출근해 직원 정례조회를 하고 의성군에 사는 경북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배선두(95) 지사를 예방했다. 오후에는 영천공설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상인을 격려했고 경산시 진량읍 자동차부품 업체 아진산업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영천공설시장을 찾은 권 시장은 "조만간 영천지역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서 열어 영천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에 관한 협조 요청을 받고선 "도시철도 영천 연장은 경북도 및 영천시와 협력해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청 본관으로 출근해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달서구 감삼동 서남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다. 또 달서구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을 방문하고 자동차부품 업체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찾아 근로자를 격려했다.


서남신시장을 방문한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민과 상인들 앞에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 도지사는 "칠곡군에서 열리는 낙동강 대축전에서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도 낙동강 대축전의 홍보 동참을 제안했다.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두 단체장은 각자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현장에서 만나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교환 근무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본 수출 규제, 경기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악재가 많은 시기에 우리 선조가 그러했듯이 대구경북이 함께 역사의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의 자존과 미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존 상생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새로운 광역사업 발굴 추진으로 대구경북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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