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랑(대구시청)이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에 나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의 에이스인 조하랑은 지난 2일 끝난 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부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대구시청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여자 국가대표 16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조하랑이 왼쪽날개를 맡게 됐고 김온아와 류은희가 중앙과 오른쪽에 포진했다. 이번 최종 예선에는 우리나라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북한, 홍콩, 카자흐스탄, 태국의 6개 나라가 출전한다. 풀 리그로 순위를 정하며 우승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1984년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으나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3일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르고 예선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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