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성진 가락 따라 인생을 노래하는 트로트 기행

EBS1 '한국기행' 9월 16일 오후 9시 30분

EBS1
EBS1 '한국기행'

EBS1 TV '한국기행'이 16~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일상의 위로와 힘을 북돋워 주었던 트로트에는 우리의 삶과 우리 땅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구성진 가락에 실린 인생 이야기를 찾아 트로트 기행을 떠나본다. 우연히 듣게 된 '동백 아가씨' 노래 한 곡으로 트로트 가수가 된 독일 함부르크 출신 로미나가 전라남도 목포를 방문한다.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트로트만 한 것이 없다.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를 노래한 가수 이난영의 노래비를 찾아 유달산에 오른다.

목포 외달도는 18가구에 30명 남짓한 주민이 사는 섬이다. 아무리 귀 기울여도 파도 소리, 새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이곳에 어디선가 구수하고 정겨운 노랫가락이 들려온다. 작은 섬마을에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

신인 트로트 가수 노지훈은 존경하는 선배 가수의 발자취를 따라 인천항에서 2시간 남짓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대이작도를 찾아간다.

대이작도는 1967년에 제작된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다. 가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은 이 영화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추억이 가득한 섬마을에 노랫말을 따라 그들의 삶에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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