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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위해 3천200억원 투자

2023년까지 경북미술관·스포츠콤플렉스지구 조성 등…"편의시설 속속 확충"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도청신도시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3년까지 11개 사업에 3천228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서관과 미술관, 스포츠콤플렉스 등 각종 공공 건축물 조기 조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오는 11월 경북도서관(예산 351억원)이 도서 구입과 내부 인테리어, 문화 프로그램 구성 등 작업을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인 경북일·가정양립지원센터(300억원)는 아동·여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종합지원하게 된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북미술관(359억원)이 들어서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경북도서관과 함께 도청신도시 문화 향유의 쌍두마차가 될 전망이다.

내년 호민지 수변생태공원(95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신도시에서 자연을 즐기고 독서와 사색을 할 수 있는 힐링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회관, 국민체육센터, 부대시설을 갖춘 스포츠콤플렉스 지구(510억원)를 만들고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 이전(727억원),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153억원)이 건립되면 도청신도시는 상주 인구 3만 명 이상의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신도시~국도 28호선 연결도로(480억원), 신도시~지방도 916호선 연결도로(75억원) 등 건설로 도시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8월 말 6개관 426석 규모의 영화관이 개관해 신도시와 인근 주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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