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 집'이 1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나무에 새 생명을 주는 목수의 기술로 지은 집들을 만나본다. 경상남도 통영에 33㎡(10평) 규모의 작은 오두막집이 있다. 작지만 다락과 주방, 거실에 화장실까지 두루 갖췄다. 볼수록 흥미로운 이 집의 주인은 바로 올해 10년 차 소목수 강동석 씨다. 전통 짜맞춤기법으로 조선 가구를 만들던 그가 갑자기 집을 짓겠다고 한 사연은 무엇일까? 게다가 리히터 규모 8까지 견디는 견고함과 안전성까지 갖춘 집이라고 한다. 가구 만들던 목수의 손끝으로 완성한 나무집의 비밀이 공개된다.
배 속의 아이가 마음 편히 뛰어놀 집을 위해 단독주택을 알아보던 박봉서이은정 씨 부부는 "3개월에 7천만원이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 남편 박 씨는 무턱대고 목공구를 들었다. 결국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지만 부부는 오히려 "용기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집은 완벽한 '가족만의 집'이 되었다.
집을 짓고 난 후 목공에 자신감이 붙은 박 씨는 집 안의 가재도구와 딸의 장난감까지 모두 직접 만들고 있다. 그들의 집은 유럽풍의 높고 뾰족한 지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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