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3~104회에서는 마지막 길을 앞둔 박선자(김해숙)를 위해 강미혜(김하경)와 김우진(기태영)이 결혼식을 서두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103~10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미선(유선)과 미리(김소연), 미혜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 박선자를 위해 병원 치료 대신 자택 치료를 택한다.
맏딸 미선은 박선자의 치료를 중단하고 박선자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러면서도 미선은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 앞에서 눈물을 흘려 애틋함을 자아낸다. 하미옥은 "울지 마"라고 말하면서 며느리 강미선을 꼭 안아주며 다독인다.
김우진과 강미혜는 결혼식을 서두른다. 우진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거예요"라며 결혼 결심을 못 굳히는 미혜를 다독인다.
마지못해 결혼식 준비를 하는 미혜는 한숨을 쉬지만 박선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혜에게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다"라며 환하게 웃어준다.
박선자는 둘째 사위 한태주(홍종현)에게 "내 새끼 자네한테 맏기고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며 강미리를 부탁한다.
한태주는 아내 강미리에게 장모 박선자와 마지막 가족 여행을 제안한다. 태주는 미리의 손을 꼭 잡아주며 "괜한 후회 남지 않게 장모님 잘 모시고 다녀와요"라며 격려한다.
말미에 맏사위 정진수가 운전하는 가운데 박선자는 큰딸 강미선, 둘째 강미리, 막내 강미혜와 외손녀 정다빈(주예린), 남동생 박영달(박근수)과 오붓한 가족 여행을 즐긴다.
미선은 "엄마 가실 때 가시더라도, 그 동안은 우리가 행복하게 해드리자"라고 말하며 남은 시간 후회없이 박선자를 잘 모시자고 말한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08부작으로 오는 22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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