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올해 처음 발행 및 판매를 시작한 '영천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 특판행사에서 8억6천여만원을 판매액을 기록하는 '대박'을 쳤다.
영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영천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에 들어가 11일까지 8일간 하루 평균 1억원이 훌쩍 넘는 8억6천868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판매액 4천664만원의 18배가 넘고, 올해 판매 목표액 25억원의 3분의1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2일 2천740만원에서 3일 1억52만원을 기록하며 1억원을 돌파한 뒤 6일에는 1억3천402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매일 1억1천~2천만원대의 판매고를 보였다.
영천지역내 1천600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영천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가 있으며 농·축협과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37개 금융기관에서 상시 6% 할인, 명절 등 할인판매 시에는 10%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영천시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한의마을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영천한약축제 및 제46회 영천문화예술제 등 축제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의 소비 유도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영천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처음 실시한 상품권 10% 할인판매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매출을 증대시킨 것은 물론 조기 소진이 예상될 만큼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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