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창원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삼성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대6으로 패했다. 전날 1대7 완패에 이어 창원 원정 2연패이자 최근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56승 1무 76패 승률 0.424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째(3승)를 안았다.
최근 3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내년도 재계약의 청신호를 켰던 라이블리는 이날 3회에만 4실점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최고시속 150㎞ 포심패스트볼 54개를 필두로 커브 23개, 슬라이더 11개, 체인지업 2개, 투심패스트볼 1개를 던졌다.
전방 배치된 NC 좌타자와 맞서 몸쪽을 향하는 투심을 줄이고 바깥쪽 포심을 주로 던졌으나 밀어치기에 공략당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라이블리는 2회 1사 후 박석민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문제는 NC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였다. 1사 후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라이블리는 1번 김태진, 2번 이명기, 3번 박민우로 이어지는 좌타자들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어 스몰린스키에게 투런포를 헌납, 점수는 0대5가 됐다.
4회부터는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 2사부터 6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구창모에게 꽁꽁 묶이다가 0대5로 뒤진 4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트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8회 NC에게 1점을 더 내줘 5점차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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