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愛 가을, 예술로 물들다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근로자 힐링콘서트, 청춘, 금오천 2.4㎞ 등 잇따라 열려

지난해 경북 금오산 금오천 일대에서 열린
지난해 경북 금오산 금오천 일대에서 열린 '청춘, 금오천 2.4㎞' 축제.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가 가을을 맞아 문화·예술의 낭만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공단조성 50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시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28, 29일 새마을운동테마파크에서는 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하는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가 열린다.

이번 대잔치는 201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구미의 전통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인 농악을 주제로 지역과 전국의 농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전통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전통프린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전국 노래꾼들이 참가하는 '나는 가수다-제31회 구미전국가요제'가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강동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근로자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라데츠키 행진곡, 천둥과 번개왈츠 등 전통클래식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의 콜라보, 락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드림큐브 및 금오천 일대에서는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사업에서 진행하는 '청춘, 금오천 2.4㎞'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시민예술축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음 달 12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국내 유명한 케이팝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시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연다.

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구미공단 조성 50주년과 연계한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며 "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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