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다음달까지 대구 가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책이 발표 이후 파악된 9~10월 대구 분양 예정 물량은 7천315가구로, 발표 직전인 지난달 9일 조사한 4천110가구보다 3천205가구가 늘었다.
이는 서울(4천923가구)과 경기(4천830가구)에 이어 3번째로 증가폭이 크다. 전국적으로는 정부 발표 이후 2만4천여가구가 늘었다.
이에 따라 대구의 가을 분양시장도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달 10일까지 분양한 단지를 제외한 10월까지 분양 예정 물량은 7천13가구로 경기(2만7천619가구)와 인천(7천28가구)에 이어 3번째로 많을 전망이다.
이는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에서는 북구 '대구역 오페라W'(1천88가구)를 비롯해 수성구 '만촌역 서한포레스트'(258가구), '수성데시앙 리버뷰'(278가구), '중동푸르지오'(714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는 지난달 평균 청약경쟁률이 23.5대 1을 기록한 만큼 가을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심사기준에 맞춰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의 분양물량이 나오는 것도 청약열기를 자극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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