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선율 사이를 오가며 가슴으로 전해지던 클래식이 문자로 변해 관객들에게 소개되는 특별한 무대가 포항에서 선보인다.
포스코는 18, 19일 효자아트홀과 경북도교육청 문화원에서 해설이 있는 클레식 공연 '첼리스트 박유신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
박씨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번 콘서트를 진행한다.
박씨는 포항예술고와 경희대 음대 졸업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콘서트는 박씨의 사회 속에 바이올리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김세준, 피아니스트 김다솔,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80분간 진행된다. 연주곡은 ▷바리에르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작품 32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작품 20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피날레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한 위로로 박제해 버릴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육중주 작품인 라단조 '플로렌스의추억', 작품 70이 장식한다.
박씨는 공연 내내 마라톤하듯 아름다운 선율을 끊임없는 대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관객들은 달릴수록 상쾌해지는 쾌감, '러너스 하이'를 만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무료이며,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으로 나눠준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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