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0시 36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영천 방향으로 달리던 1t 트럭이 차로를 변경하다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 5t 트럭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1시간 여가 지난 오후 11시 47분쯤에는 앞서 난 사고 수습 후 자리를 떠나려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 2대가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등 3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음주운전 정황 등은 없었으며 고속도로에서 차간 간격 유지, 전방 주시 등을 소홀히 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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