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IP 아카데미 "ICT 기업 재직자들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 개발자 과정'도 개설 예정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및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대구지역 혁신벤처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DIP 아카데미 교육 모습. DIP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및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대구지역 혁신벤처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DIP 아카데미 교육 모습. DIP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 및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대구지역 혁신벤처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만 시행되던 고급 프로그래밍 과정의 경우 DIP 아카데미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지역 기업과 엔지니어들이 100만원 안팎인 수강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 등까지 아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개설된 DB(데이터베이스) 관련 고급 교육과정인 eXADATA 강좌의 경우 20명 모집에 30명 넘게 신청, 10여 명 이상에게 청강을 허용하고 5일 교육과정을 한 차례 더 연장했다. 지방 최초로 개설된 eXADATA 강좌는 서울에서 수강하면 수업료만 150만원에 달한다. 지역 ICT 관련 기업으로서는 무료 강의가 대구에 개설됨에 따라 경비와 시간 절약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 셈이다.

'리눅스 운영체제 RHCSA 자격증 취득과정'도 큰 인기다. DIP가 글로벌기업인 레드햇 코리아(리눅스 관리 한국총판)와 협약을 체결하고 영·호남지역 교육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에서 RHCSA 자격증 과정 수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시험까지 치를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설립이 확정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에 대구 기업이 참여하려면 반드시 리눅스 분야 인력 양성과 RHCSA 자격증 획득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DIP 아카데미에서는 '자바 스프링과 Mybatis 실무 프로젝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 'HTML5를 활용한 웹페이지 만들기' 'SQL 튜닝 및 응용' '공개SW 활용 과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오픈소스를 활용한 AI(인공지능) 실습' '빅데이터 분석 실무' 등 2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위니텍, ㈜퓨전소프트, ㈜포위즈시스템, ㈜범일정보, ㈜데이타뱅크시스템, ㈜DGB데이터시스템 등 100여 개 대구 ICT기업에서 1천100명 이상이 DIP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했다.

김남국 DIP 아카데미 팀장은 "올해 교육 정원을 620명으로 제한했으나 상반기 중에 이미 70%에 달하는 인원이 교육을 수료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교육횟수를 더 늘리고, 지방에서 쉽게 교육 받기 어려운 '블록체인 비즈니스 이문과 개발자 과정'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IP 아카데미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 대구시, 대구상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대구지역 ICT 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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