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문화사색'이 20일 0시 45분에 방송된다.
1983년 LA에서 막을 올린 후 숱한 상을 휩쓴 세계적인 연극 '오펀스'가 2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올랐다.
내용은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 '트릿'과 '필립' 형제가 어느 날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와 우연히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성장극이다.
알 파치노 등 남성 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이 극이 올해 대변신을 했다. 여성 배우들이 세 명의 남자 역할을 맡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도입한 것.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세 인물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고 치유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지 보여주는 연극 '오펀스'를 여배우들의 연기로 다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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