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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 시청 신청사 유치 기원 '70일의 정성' 청송사과 공개

자매도시 청송군에서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 대구시청사 유치 기원하며 보내온 것,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자매도시 청송군의 사과 농부 우영화 씨가 대구시청 신청사의 달서구 유치를 기원하며 선물한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자매도시 청송군의 사과 농부 우영화 씨가 대구시청 신청사의 달서구 유치를 기원하며 선물한 '70일의 정성' 청송사과를 공개했다. 사과에는 '대구시청 두류정수장'이라는 글씨를 새겼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17일 자매도시인 경북 청송군으로부터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를 기원하는 '70일의 정성' 청송사과를 받았다고 18일 공개했다.

사과는 달서구 자매결연도시인 청송군의 한 사과 과수원 농부 우영화(65) 씨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의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를 기원하며 재배해 최근 수확한 것이다.

우 씨는 사과가 붉게 변하는 지난 7월부터 각 과실마다 '대구시청 두류정수장'이라고 쓴 스티커를 붙여 글자 부분만 색이 변하지 않도록 만들고 정성을 담아 키웠다.

우 씨는 "수확철 잇따라 닥치던 태풍에 사과가 떨어질까 조마조마했지만 좋은 사과를 수확해 기쁘다. 부디 자매결연도시 달서구가 대구시청사를 유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간 땀방울로 정성을 다해 키워주신 우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성이 하늘에 닿아 두류정수장 터가 꼭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로 결정되기를 바라며 시민들도 미래 후손을 위한 좋은 결정을 내려 주시리라 믿는다" 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자매도시 청송군의 사과 농부 우영화 씨가 대구시청 신청사의 달서구 유치를 기원하며 선물한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자매도시 청송군의 사과 농부 우영화 씨가 대구시청 신청사의 달서구 유치를 기원하며 선물한 '70일의 정성' 청송사과를 공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사과 속 '대구시청 두류정수장' 문구를 보여주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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