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달서구청이 2007년 처음 개최해 올해 13주년을 맞은 전국 대표 하프 마라톤대회의 하나다. 참가자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 8천여 명이 매년 자리를 빛낸다. ▷오전 9시 정각 하프 ▷9시 10분 10㎞ ▷9시 20분 5㎞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른다.
대회 종목별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건강 달리기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6천585명(하프 1천37명, 10㎞ 1천962명, 5㎞ 3천586명)이 참가신청했다. 예년 대비 여성, 타 지역민 참가자 비율이 늘었다.
특히 2013년 만 4세에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껏 53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며 언론 주목을 받은 영재 마라토너 김성군(6, 대구남구육상연맹 소속) 군이 10㎞ 종목 최연소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출발해 달성습지, 성서4차산업단지 등을 지난다.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대천교, 월성교, 성서4차산단 등지에서 구간별 교통을 통제한다.
달서구청은 지난해부터 코스를 일부 조정하는 등 주민과 기업, 근로자 등에게 미치는 소음·교통불편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각까지 15분 간격으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 참가자 이동 편의를 돕는다.
이 밖에도 대회 당일 행사장 주변에선 달성습지 보호, 다문화, 건강 등 체험 프로그램과 청송사과·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국수·막걸리·두부 등 먹을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 등에게는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과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의 새 시대를 준비하는 달서구에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잠시라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고 가족, 동료와 함께 소통·화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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