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17일 맞춤형 건강식 지원사업 늘품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열고 장애인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반찬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남구청은 이번 건강식 지원 사업을 통해 식사 문제 해결과 보호자 부담 해소, 정기적인 안부확인, 안전망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건강식 지원 사업은 남구 내 재가 및 자립주택 거주 장애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반찬을 배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남구청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대구가톨릭대병원,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장애인 실태조사와 사업안내를 거쳐 대상자를 신청받았다.
식단은 개개인의 건강과 취향에 따라 당뇨식·유동식·일반식 3가지로 분류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상담·자문을 거쳐 만들었다. 조리된 밑반찬은 늘품 자원봉사단(단장 윤용식) 20명이 5개조로 나눠 개인차량으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건강식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대상자 발굴과 연계 의뢰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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