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간판 허리'인 신창무가 돌아왔다.
신창무는 17일 상주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FC에 복귀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날 1년 8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에 복귀한 신창무는 새로운 보금자리인 DGB대구은행파크와 스카이 포레스트를 방문해 코칭스태프 및 대구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폭발적인 돌파 능력,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도 강한 신창무의 복귀로 후반기 상위스플릿 및 4위권 진입을 목표로 분전하고 있는 대구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창무는 대구FC U-18(현풍고) 출신으로 2014시즌 대구FC에 입단하여 4시즌 간 72경기 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과감한 슈팅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신창무는 대구의 2016시즌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핵심자원이다. 지난 2018년 1월 상주에 입대해 37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현재 프로 통산 109경기 5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창무는 "내가 있을 때 보다 팀이 더 좋은 환경과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역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 "짧고도 길었던 1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경기장에서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었다. 앞으로도 대구FC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구는 28일 제주UTD와의 홈경기에 신창무의 전역 환영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