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식, 새로운 50년 지속 가능한 비전 발표

혁신연구 산업단지, 스마트 산업단지로 성장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장세용 구미시장이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식'에서 구미산단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이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장세용 구미시장이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식'에서 구미산단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18일 구미코에서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식'을 열어 반세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50년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장세용 구미시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기업인,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열정 50년, 비상 50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구미공단 50주년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구미공단 발전 유공자 16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 구미산단 비전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 시장은 구미산단을 ▷혁신연구산업단지 ▷핵심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단지 ▷스마트 산업단지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화단지 등으로 키우겠다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올 들어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천817억원),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사업(6천억원) 등 8천억원 이상의 경제 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이어 지난 10일엔 정부로부터 구미 1~4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4년간 국·도비, 시비, 민간자본 등 1조49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스마트 제조 혁신사업을 진행한다.

장 시장은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스마트 산단과 구미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미산단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스마트 산단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는 구미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도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선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하는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음악의 밤' 행사가 열려 기업인·근로자·시민들이 함께 자축했다.

또 18~20일 구미코에선 구미공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물품 전시, 구미공단을 빛낸 인물전 등을 비롯해 구미산단 입주기업 34곳이 참여하는 제품 홍보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구미산단은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했다.

현재 구미산단(1~5단지)의 면적은 3천800여만㎡, 입주기업(6월 기준) 2천496곳, 근로자 8만9천607명이다.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 정부포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최선호 ㈜태웅 부회장 <근정포장>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산업포장>박종태 성일코오드 대표 <대통령 표창>▷류한규 예일산업㈜ 대표 ▷LG경북협의회 ▷㈜원익큐엔씨 <국무총리 표창>▷정사진 인탑스㈜ 대표 ▷김영철 구일파인텍 대표 ▷천도진 ㈜대광지앤엠 대표 ▷서임교 ㈜에스엘테크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광노 ㈜구일엔지니어링 전무 ▷최인규 덕우전자 계장 ▷윤학중 ㈜빅스 대표 ▷김보석 ㈜티케이케미칼 팀장 ▷김금숙 구미대 교수 ▷은정옥 ㈜노블금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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