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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의회, 대구서 처음으로 입식테이블 조례안 발의

대구시 달성군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달성군의회 하중환 군의원. 달성군의회 제공
대구시 달성군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달성군의회 하중환 군의원. 달성군의회 제공
대구시 달성군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달성군의회 하중환 군의원. 달성군의회 제공
대구시 달성군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달성군의회 하중환 군의원. 달성군의회 제공

최근 음식점, 장례식장 등에 입식테이블 설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이 대구시의 구·군 중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 달성군 내 음식점의 좌석 문화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성군의회 하중환(53·자유한국당) 군의원은 최근 열린 '제274회 달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좌식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노인·임산부·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식품접객 업소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구시 달성군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앞으로 관련 예산 편성과 적격업소 선정 기준, 업소당 예산 지원 규모 등의 세부 규정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하 군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이 제정돼 달성군 내 장애인, 노약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같은 달성군의회의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지원 조례안 제정 움직임에 대해 업주와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원읍의 한 식당 주인은 "입식테이블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지체하지 않고 신청해 입식테이블로 교체하겠다"고 했다.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시의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와 전남 광양시, 경기 연천군이 '일반음식점 권장 조례'를 제정했고, 광역자치단체 중에선 세종시와 전남도가 '일반음식점 환경개선 조례'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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