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남자 챔피언십 예선을 대승으로 시작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15세 이하(U-15)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차전에서 대만을 10-0으로 이겼다.
이규동이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장하민이 두 골을 터트리는 등 골 잔치를 벌였다.
김지수, 허동민, 김도현, 이동현, 김진엽도 한 골씩 보탰다.
2020 AFC U-16 챔피언십 예선은 서아시아 권역 25개 팀과 동아시아 권역 22개 팀 등 총 47개 팀을 11개 그룹으로 나눠 치른다. 우리나라는 대만, 미얀마, 태국과 함께 K조에 속했다.
대회 본선은 내년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에는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1개 팀에 조 2위 팀 중 상위 네 팀, 그리고 개최국 바레인이 출전한다.
예선 B조에 속한 바레인이 조 1위 또는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 들면 조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미얀마와 예선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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