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경표 논란 재조명? 블랙넛 옹호하다 누리꾼에 뭇매

사진. 고경표 sns
사진. 고경표 sns

'고경표 논란'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다.

고경표는 과거 2015년 8월 여성 혐오적 가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이 된 래퍼 블랙넛의 노래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당시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재생 화면을 SNS에 올리며 곡을 칭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해당 곡에 담긴 여성 혐오성을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블랙넛의 여러 문제점들을 알리며 여성 혐오성이 짙은 가수라며 알렸지만,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혐오? 너 몇 살이니?",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 등 반말을 써가며 답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에게는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 등 노골적으로 불편하다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고경표는 "죄송합니다. 경솔했습니다. 답없는 반말은 정말 잘못이었다. 기분 상하신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수습 아닙니다"라며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논란이 일어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느껴집니다. 꼭 사과를 하고 싶었다. 글만 지우고 넘어가기엔 실망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 스스로의 행동이 부끄럽다"고 재차 머리를 숙였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해 5월21일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