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압량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읍(邑) 승격을 승인 받았다.
읍 승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어 관련 조례 정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치면 조만간 압량읍으로 공식 승격된다.
압량면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돼 지방자치법과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른 읍 승격 법적 요건인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 구성 인구 40% 이상 ▷도시산업 종사 가구 40%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에 경산시는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시의회 협의를 거쳐 경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압량면 읍 승격 건의서'를 제출했고,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18일 압량면의 읍 승격 승인을 통보받았다.
압량면은 경산의 중심지이자 신 주거지역으로 부상,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인근 영남대학교와 경산의 주요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앞으로 경산지식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대구․경북 R&D특구 등이 조성되면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압량면이 읍으로 승격하면 각종 도시기반 시설 확충과 행정기구 확대 및 인력 증원 등도 뒤따르게 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