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서대구공단 완충녹지공원(그린웨이)에서 '제1회 그린웨이 꽃무릇 축제'를 열었다.
석산이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은 꽃과 잎이 따로 피고 지기 때문에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7~8월에 피는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르다. 서대구공단 그린웨이에는 3천㎡ 규모의 꽃무릇 군락이 자생 중이다.
이번 축제는 서구의 숨은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널리 알리고 인근 상설할인매장 퀸스로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주민들은 꽃무릇과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그린웨이 숲길 걷기 ▷청소년 장기자랑 ▷우쿨렐레·색소폰 연주 ▷주민노래자랑 ▷즉석 사진콘테스트 ▷플리마켓 등 구청이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김천호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꽃무릇 축제는 도심 속 녹지에 조성된 꽃무릇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라며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기억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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