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숨겨진 독립운동가의 흔적 찾아내는 청년의 열정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9월 24일 오후 11시 10분

KBS2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KBS2 TV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가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우리에게 잊힌 독립운동가들을 주목하는 청년이 있다.

'독립운동가'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정상규 씨이다. 그는 숨겨진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아 지난 6년 동안 약 240명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국회도서관은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까지 발로 뛰었다.

미국 오리건 대학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그가 잊힌 영웅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독립운동의 특성상 증거자료를 남기지 않아 후손들에게 전해진 독립운동 자료는 거의 없다.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기 위해선 후손들이 일일이 자료를 수집해 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국가보훈처는 여전히 자료 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령의 나이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서훈 심사조차 받기 힘든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있다.

상규 씨는 원망과 억울함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서훈 심사 신청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하는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그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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