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단체인 경북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회장 이범석)와 장애인 이용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원장 엄순균)이 제29회 '행복한 동행' 행사를 열고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는 20일 포항 남구 대잠동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 시설 이용자인 여성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는 마리아의 집 여성 장애인 40여 명이 지도회원 등의 도움을 받아 철길숲 불의 정원을 산책했다.
철길숲은 구 포항역이 사라지면서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심 공원을 만들면서 조성됐으며, 이 조성공사 도중 대잠동 한 구간에서 시추 작업을 하다가 가스 폭발과 함께 불이 붙어 꺼지지 않자 포항시는 이 일대를 불의 공원으로 조성했다.
2017년 3월 발생한 가스 불은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꺼지지 않아 포항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범석 회장은 "자애원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다녀올 기회를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며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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