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4가지 가을축제로 물든다.
한약축제·과일축제·와인페스타·문화예술제 등 4개 축제가 동시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리는 '제17회 한약축제'는 전국 한약재 유통의 30%를 차지하는 '한방진흥특구도시 영천'의 대표 축제로 다양한 한약·한방체험을 할 수 있다.
사상체질 진료 등 이색체험이 가능한 한방건강힐링 체험관을 비롯 90여 개 부스가 설치돼 200여 가지 한약재와 한약초 등을 만나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한약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18회 과일축제'는 과일품평회에서 수상한 영천지역의 고품질 과일 전시 및 직거래장터를 통한 홍보·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와 포토존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8일 개막하는 '제7회 와인페스타'는 '한국의 보르도'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영천와인의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꾸며진다.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문화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을 비롯 체험부스와 경연행사 및 공연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흥겨움을 느껴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24회 왕평가요제'도 함께 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준다.
아울러 영천시민운동장 등 도심 곳곳에선 'KBS전국노래자랑'을 비롯 가을힐링 음악회와 특집콘서트 녹화방송 등이 진행돼 가을이 깊어지는 9월 끝자락에 추억과 낭만을 선물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각 축제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천만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특산품 등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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