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의료관광, 중국 서부지역 신시장 개척 나서

19~25일 중국 시안, 청두, 구이양, 광저우 등 방문
구이양-대구 직항 개설 합의, 청두에 대구 의료관광센터 개소

대구시가 중국 시안, 구이양, 광저우, 청두 등 중국 서부지역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 시안에서 열린 의료관광홍보설명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국 시안, 구이양, 광저우, 청두 등 중국 서부지역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 시안에서 열린 의료관광홍보설명회. 대구시 제공.

대구 의료관광의 중국 서부지역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이저우성 대표 도시인 구이양과 대구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이 추진되고, 청두에는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여는 등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교류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2일 구이양에서 열린 대구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서 마레이 구이저우성 투자촉진국장 등과 만나 의료관광객 교류를 위한 대구-구이양 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대구시 신성장산업인 물·미래형 자동차·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의 긴밀한 교류 협력, 대구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관광 협력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19~25일 중국 시안과 구이양, 청두, 광저우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는 '2019 중국 서부지역 신시장개척단'(이하 개척단)의 의료관광 홍보활동 일환으로 이뤄졌다. 개척단은 이 부시장을 비롯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선도의료기관 6곳, 우수 뷰티업체 4곳 등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3일 중국의 대표 의료뷰티도시인 청두에 '메디시티대구 의료관광홍보센터'를 개소하고 양 도시간 의료뷰티산업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4일 광저우, 26일 산야에서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 행사에 참석해 대구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주제발표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중국 서부지역은 아직 대구에서 직항노선이 없지만 전략적으로 대구의료를 홍보해야 할 중요한 곳"이라며 "직항노선, 홍보센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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