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지방정부가 민영기업인 알리바바 등지에 대량의 간부들을 파견해 상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杭州)시는 간부 100여명을 선발해 알리바바, 와하하 등 관내 100대 중점 민영기업에 '정부 사무대표' 자격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항저우시 당국은 '정부 사무대표'들이 기업의 각종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업무에 집중할 것이며 일체의 경영 간섭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관영 언론들 사이에서조차 부당한 경영 간섭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장신문(浙江新聞)은 논평에서 "정부가 뻗친 손이 너무 길어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있다"며 "기업의 경영에 쉽게 간섭을 하고, 심지어는 기업인이 기업을 관리하는 것을 대체하는 등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