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포항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포항강소특구는 대형화된 기존 연구개발특구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 성장 플랫폼 조성을 위해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배후공간으로 설정함으로써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지원하는 구역이다.
포항시는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바이오, 나노, 에너지 등의 첨단 신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포항강소특구는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국비 60억원을 포함하여 연간 7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에게는 각종 사업비 지원과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직간접 효과로 250개 신규기업 유치, 5천500명 고용창출, 8천300억원 매출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강소특구는 사업 추진의 내실화로 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배후공간 담당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그리고 포항시 직원으로 구성된 강소특구지원단을 구성해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강소특구 지정으로 포항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포항강소특구 지정을 기회로 과학기술 기반의 자생적인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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