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 속에서 농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26~29일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교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도심 자투리 땅과 옥상, 베란다 등에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실천모델을 제시한다. 도시민과 농민들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시민 농부들이 가정에서 직접 키운 텃밭작물을 선보이고, 메밀과 옥수수밭·허브농장·농경유물관 등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텃밭 채소를 활용한 요리강연,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 한평 텃밭 경연대회 및 현직 의사의 '도시농업과 건강 이야기', '도시공원 일몰제와 도시농업' 등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상생관에서는 경북과 광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도시농업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한 '왕초보 도시농부학교', 다양한 텃밭 종류를 선보이는 '도시농업 힐링관' 등도 마련된다.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옥수수 밭에서 옥수수 수확과 미로 탈출 미션을 성공한 480명에게 찐옥수수를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딸기 모종과 허브 화분도 무료로 나눠준다.
박람회장 내에는 주차가 통제되며,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과 대구미술관에서 박람회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대구시 농산유통과(053-803-3452), 공식 홈페이지(www.ua-daegu.com), 박람회 사무국(053-601-5240).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