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대기오염 개선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우선 제철소 인근 지역 주민과 철강산단 사회단체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개선 추진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제철소 대기환경개선 TF(태스크포스)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8, 9월 3차례에 걸쳐 지역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여러 계층의 편리한 참여를 위해 청림동, 제철동, 철강산단 생태복원협의회 등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기환경 개선 추진 현황 설명회에서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대기환경개선 TF 운영의 취지, 목표,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금까지의 개선 실적을 소개했다.
또 설명회 참가 시민들이 TF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투자 규모와 개선 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철소를 포함한 개선 현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지난 6월 포항제철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발족한 TF는 그간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 원료 야드 설비의 살수장치 개선, 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 냄새 방지를 위해 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교정 및 수처리설비 냄새 저감설비 준공 등을 마무리 지었다.
그 결과 미세먼지 344건, 냄새 260건 등 총 604건의 개선 사업을 발굴했고, 8월 현재까지 127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포스코 측은 앞으로 대규모 환경 투자가 더해지면 5년 이내 제철소 오염물질 배출량은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과 개선 실적을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받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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