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보송' 및 '환인'이라는 키워드가 화제다.
이 같은 키워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많아서다.
가령 cj택배 보송했습니다. 12시간 안에 환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례가 많은데, 이는 스미싱 문자이다. 메시지에 함께 곁들여진 링크 주소를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이다. 메시지 속 링크 주소를 누를 경우 소액결제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탈취될 수 있다.
'보송' 및 '환인'은 존재하지 않는, 즉 뜻이 없는 단어이다. '배송'과 '확인'을 변조한 단어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밖에도 모바일상품권, 버스·기차 등 교통 승차권, 공연 예매 티켓 등을 가장해 링크 주소를 첨부한 스미싱 문자가 많은데,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링크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만약 스미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자신이 은행 계좌를 두고 있거나 신용카드를 발급한 금융기관의 콜센터에 계좌 및 카드 사용 정지 등의 조치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 없이 118)에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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