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현지 방송사와 여행사를 통해 태국 관광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시와 도는 태국의 유력 TV 매체들을 초청해 대구경북 홍보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태국 전국 시청률 6위 방송사인 타이랏(Thairath TV)이 지난 23일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World 360 Degree) 제작에 들어갔다.
타이랏은 대구 동성로, 김광석길, 앞산전망대,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과 경북 안동 병산서원·하회마을, 경주 불국사·황리단길·동궁과월지, 포항 죽도시장·포스코홍보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촬영 중이다.
이어 다음 달 14~19일에는 태국 전국 3위 방송매체인 워크포인트(Worlkpoint TV)가 세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Make Awake Travel Story) 촬영차 대구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대구의 계명캠퍼스(드라마촬영지), 마비정벽화마을, 대구국제사격장, 근대골목, 서문시장 등과 경북의 안동 찜닭골목·월영교, 경주 첨성대·교촌마을, 청도 감따기체험·와인터널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국 현지 여행사과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경북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동남아 신흥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 방콕을 방문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한 관광설명회, 메이저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방한규모 6위이며 아세안시장의 관문이라 불리는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현지 광고와 모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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