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여성경제인대회, "여성경제인 화합·소통의 장 마련"

2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경북 여성경제인대회' 열어

여성경제인대회
여성경제인대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경북여성경제인대회'를 마련해 경북지역 여성 경제인들의 화합과 소통,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회장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여성 경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에 설립돼 여성 경제인의 건전한 발전과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지회, 2천6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112명의 회원으로 대구경북지회에서 분리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이날 처음으로 경북여성경제인대회를 마련, 경북 여성 경제인들의 기업활동 지원과 회원 능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가즈아 경북, 일자리 살리고(GO)!, 저출산 극복하고(GO!), 여성 경제인과 함께하고(GO!)'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상호 간의 교류 증진과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성 경제인들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판로 모색, 애로사항 해결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하고 시대적 화두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0여 개 여성기업이 참여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 모범 여성기업인 포상 및 회원사 소속 임산부 직원 2명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급, 안동MBC합창단 축하공연, 섬유 관련 업종 여성기업 및 회원사가 참여한 패션쇼 순으로 이어졌다.

또 여성기업인의 다양한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경제인 DESK 경영애로 상담회', 정부 및 지자체의 출산장려정책 소개 및 시민참여정책 제안을 위한 '저출산 극복' 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기 부진 장기화,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키는 여성 경제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여성이 주목받는 시대를 맞아 여성 특유의 감성과 트렌드를 읽는 섬세함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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