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창단 첫 '스플릿A' 진출을 노린다.
이를위해 25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승점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K리그는 24일 기준으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3경기(전북, 울산, 강원, 경남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선두 전북(승점 63)부터 2위 울산(승점 60), 3위 서울(승점 50)이 사실상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3자리를 놓고 강원(승점 45), 대구(승점 43), 수원(승점 40), 상주(승점 40), 포항(승점 39) 등 중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창단 첫 스플릿A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할 경우 수원, 상주 등 타팀 결과에 따라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승점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패배가 없는 대구지만, 많은 승점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무패를 기록한 6경기 성적은 2승 4무로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다. 스플릿A 확정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을 터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필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대구가 3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에드가가 터트린 페널티킥 2골이 전부다. 특히 세징야에 대한 전담 마크가 심해졌다. 다행히 최근 전역 복귀한 신창무 등이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1위 전북은 최근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순항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라운드 경남 원정이 태풍으로 연기되면서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대구가 전북의 무패행진을 끊고 스플릿A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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