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그룹 NRG의 멤버 노유민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90년대 말 최고의 인기를 누린 NRG는 당시 한국 가수 최초로 중국 기업의 CF에 출연했을 만큼 중화권 국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멤버 중 잘생긴 외모로 주목 받은 노유민은 '아이돌계 최고 꽃미남돌'이라고 불렸다. 노유민은 NRG 활동 이후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고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다. 그런 그가 요즘은 커피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8년 전, 코러스 가수 이명천과 결혼한 후 , 두 딸을 낳았다. 조산으로 태어난 첫째 노아가 1년 가까이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면서 고정적인 수입이 절실해지자, 그는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원두를 직접 볶고, 커피 메뉴개발까지 하는 등 바리스타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커피 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편 첫째 노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가 된 노유민은 노아의 학교생활에 정성을 쏟고 있다. 그는 노아의 아침 식사부터 등교까지 챙기는 것으로도 모자라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일에 발 벗고 나선다. 이는 바로 첫째 노아가 노유민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
조산으로 1kg 남짓의 아주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온 첫째 노아는 열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랐고, 이른둥이에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 때문에 10여 차례의 큰 수술을 견딘 후에야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요즘에도 노유민 부부는 노아를 데리고 근육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유민, 이명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크다. 2011년 화촉을 밝힌 노유민, 이명천 부부는 각각 1980년생(40세), 1974년생(46세)으로 6살의 나이 차이를 보인다.
한편 노유민 가족의 이야기는 금일 오후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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