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백정현의 호투와 박해민의 2득점 활약에 힘입어 잠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올해 마지막 LG전을 잡아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59승 1무 79패 승률 0.428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이 기습번트를 성공시켜 출루했다. 이어 윌리엄슨의 타석 때 박해민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윌리엄슨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수 앞 내야땅볼을 쳐 점수는 1대0이 됐다.
하지만 곧바로 동점이 됐다.
3회말 1사 3루 위기에 몰린 백정현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해민은 8회 1사 후 3루타를 때렸고 윌리엄슨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구자욱이 투런포(15호)를 쏘아 올리며 점수는 4대1이 됐다.
삼성은 이후 LG의 거센 추격을 1실점으로 봉쇄하며 4대2, 2점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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