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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경기 연천군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3건…확산 가능성 ↑

인천 강화군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25일 오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농장 입구에 외부인 출입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군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25일 오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농장 입구에 외부인 출입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25일 인천 강화와 경기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3건이 발생하는 등 경기 북부와 인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연천 1곳, 인천 강화 1곳의 양돈 농가에서 ASF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또 다른 양돈 농가 1곳에서 ASF 의심 개체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의심사례가 발생한 현장을 통제하고 초동방역에 나섰으며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연천은 앞서 농식품부가 설정한 6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에 포함돼 있었던 곳이고, 강화는 전날 정부가 중점관리지역을 3개 광역 시·도로 확장하면서 새로 편입된 지역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국내 처음 발병한 후 이날까지 파주, 연천, 김포, 강화에서 5건이 확진됐다. 이날 신고 사례가 모두 확진될 경우, 국내 발병 건수는 총 8건으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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