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생활체육 축제의 장인 '2019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8일 오후 7시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시체육회(회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대구시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지난 1989년 시민들 스포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개최해 온 지역 최대 생활체육대회다.
행사는 28일, 29일 양일간 대구 시내 각종 체육 경기장에서 열린다.
22개 종목,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자 소속 구·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승부를 겨룬다. 다만 동호인 화합 목적으로 대회를 여는 만큼 종합 순위는 따로 매기지 않고 종목별 순위만 가려 시상한다.
개회식을 앞둔 28일 오후 1시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인별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지역 공공스포츠클럽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합기도', '음악 줄넘기'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시연, 댄스팀 '브랜뉴걸'의 공연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땡벌'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강진의 무대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서지오, 비스타, 임찬의 공연과 시민 대상 경품추첨 행사 등이 마련됐다.
올해 대구시는 운동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 '시니어 체육교실' 등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받고 있다. '일상에서 일생동안'을 슬로건으로 모든 시민이 운동을 즐기게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구시는 2017, 201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시민생활대축전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건강을 돌아보고 체육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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