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25일 닷새 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87개국, 4천500여명의 뇌과학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가해 세계 뇌연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열린 이번 총회는 9차 브라질 총회의 2천500여명을 훌쩍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회 기간 '뇌 속으로'를 주제로 열린 독일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르빈네어 교수와 권준수 서울대 교수의 강연은 수강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각국 참가자들은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공식 행사와 지역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근대골목투어와 경주·안동 등 유네스코 코스 등 지역문화투어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800여명이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총회는 뇌질환 치료 및 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브레인 시티 대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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