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특집 다큐 '매혹의 실크로드'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의 예술가 3명이 경주에서 출발해 이란까지 실크로드 곳곳을 다닌다. 춤과 음악, 기예 등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실크로드 예술 기행 다큐멘터리이다. 이 여행은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실크로드를 현재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위한 것이다. 예술가들은 실크로드에서 받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 창작한 음악과 춤을 경주 황룡사지에서 선보인다.
실크로드는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작용하고 있는 거대한 흐름이다. 이 길이 역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 년 전의 일이다. 길 위의 유적과 유물은 무지한 약탈의 대상이 되거나 세월의 무게에 낡고, 바래졌다. 하지만 강력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것이 있다.
춤, 음악, 그림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그저 문명의 원류를 좇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예술을 만나고 현재와 미래의 예술을 창조하기를 꿈꾼다. 특히 이란과 인도에서는 여전히 전통음악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고,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향유하는 위대한 음악가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